
배우 윤우가 어제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에서 승택 역으로 등장했다.
과하지 않은 호흡과 디테일한 생활 연기로 극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다시 보게 되는 배우'라는 자신의 강점을 또 한 번 증명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는 첫 만남부터 꼬인 사돈남녀가 하루아침에 20개월 조카 '우주'를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윤우가 연기한 승택은 현장의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들며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첫 회부터 캐릭터의 결을 정확히 짚어내는 연기로 극의 흐름을 단단히 붙잡았다. 말끝의 호흡과 시선 처리 하나까지 자연스러운 연기가 인상적이다.
특히 승택은 상황을 과장하지 않고 받아내는 '생활형 인물'로 구현됐다. 작품의 리듬을 조율하는 듯한 윤우 특유의 연기는 장면의 밀도를 높였다. 작은 대사와 동작에서도 캐릭터가 먼저 보이는 연기를 선보이며 '우주를 줄게'의 톤을 안정적으로 이끈다.
신선한 외모 또한 화제다. 담백한 인상 위에 더해진 현실적인 스타일링은 승택의 캐릭터성을 설득력 있게 완성한다. 튀지 않으나 잔상은 남기는 얼굴, 장면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존재감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긴다.
앞서 윤우는 '조립식 가족', '취하는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 영화 '전, 란' 등을 통해 장르와 톤을 넘나드는 연기로 "이 배우가 그 배우?"라는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우주를 줄게'의 승택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포장 없이 연기만으로 캐릭터를 설득하는 태도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한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호흡, 극에 스며드는 연기. 첫 방송부터 남긴 이 미묘한 여운이, 앞으로의 전개 속에서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 2회는 오늘(5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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