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레이디 두아', 글로벌 반응 폭발…IMDb 7.3점·"한국 드라마 공식을 깨버렸다"

*[K-EYES]는 K-콘텐츠와 K-컬쳐 및 K에브리씽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선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혜선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를 향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공개 2주 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1위에 오른 '레이디 두아'는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기준 현재 4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멕시코, 페루, 필리핀 등 3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총 65개국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식지 않는 열기를 증명했다. 공개 첫 주만 해도 38개국 TOP 10 진입에 3.8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더니, 2주 차에는 1000만 시청수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 최대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 IMDb에서는 7.3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한국-동남아시아 사이버 갈등의 여파로 인도네시아발 1점 테러를 집중적으로 받았음에도 이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시청자들이 남긴 반응은 더욱 뜨겁다. IMDb 이용자들은 "연기, 연출, 편집, 프로덕션 디자인까지 모든 요소가 기존 한국 드라마 공식에서 벗어나 더욱 강렬한 경험을 선사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탁월하고 지적인 서스펜스", "8부작 구성이 절묘하다. 질질 끌지 않으면서도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고 입을 모았다. 반전 스릴러 전문 리뷰 매체 헤븐 오브 호러(Heaven of Horror)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놀라운 반전,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까지 내가 갈망하는 재미를 정확히 전달하는 작품"이라고 극찬을 보탰다.
해외 시청자들이 가장 뜨겁게 반응한 지점은 단연 신혜선의 연기다. 사기꾼, 명품 임원, 클럽 호스티스 등 전혀 다른 정체성을 넘나드는 다중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영화 리뷰 커뮤니티 레터박스드(Letterboxd)에서는 "신혜선은 현재 활동 중인 한국 배우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IMDB사용자 리뷰에서도 "신혜선은 다중 정체성을 연기하는 데 있어 경이로운 배우다. 화려한 명품 임원부터 호스티스까지,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은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다. 드라마 리뷰 전문 블로그 '조나 라이츠(Cho Na Writes)'는 "이 작품은 범죄 미스터리보다는 심리 스릴러에 가깝다. 사라 킴의 정신, 안전, 정체성을 탁월하게 묘사하며 지적 퍼즐 풀기보다 시청자의 심리적·감정적 공포를 자극한다"는 심층 리뷰를 남겼다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형사 '박무경'(이준혁)의 이야기를 그린 8부작 미스터리 스릴러다. 외신은 "화려한 상위 1%의 세계와 그 이면에 숨겨진 허위의식을 대비시키는 세련된 미장센",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교묘하게 뒤섞는 시각적 연출"을 특히 높이 평가했다.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미국 실화 사기극을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애나 만들기'와 비교하는 반응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는 입소문이 확산 중이다. X(구 트위터) 이용자들은 "흥미를 잃을 만한 장면이 거의 없다. 이 이야기가 끝날까봐 보기가 너무 아깝다", "죽음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욕망과 정체성, 우리가 믿어온 진실의 실체를 집요하게 파고든다"며 정주행 열기를 전했다.
'의상 감독으로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과 영화 '헌트'를 담당한 조상경이 참여해, 사라 킴의 각기 다른 정체성을 의상으로 세밀하게 차별화했다는 점도 해외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