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나는가수다2'(이하 '나가수2')의 김영희 PD가 "'나가수2'가 고음위주의 평가를 탈피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영희 PD는 9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 '새 가수 선발전'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영희 PD는 "'나가수2'를 지금까지 진행하면서 평가해 보자면 만족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입을 열었다.
김 PD는 "솔직히 만족하지 못하지만 그동안 고음 위주 평가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런 노력이 가수들의 경연 결과에도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 김건모가 '서른 즈음에'를 불러 2등을 했는데 옛날 같았으면 그 조용한 노래가 1등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나가수2'의 청중과 시청자들도 고음위주의 평가에서 탈피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나가수2' 측은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새 가수 선발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가수 선발전'은 '나가수2' 경연에 참가할 가수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것. 국내에서 음반(정규 또는 디지털 싱글을 포함)을 1장 이상 발표한 가수부터 중견가수까지 솔로와 그룹, 장르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나가수2'는 오는 27일 경기도 일산MBC드림센터에서 '새 가수 선발전' 녹화를 진행한다. 이 선발전에서 최종 선발된 가수는 9월 예선 경연부터 '나가수2' 새 가수로 합류해 기존 가수들과 함께 본격적인 경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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