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민수가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때문에 화장품 CF 모델 자리를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민수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때문에 화장품 CF를 잃었다"고 전했다.
그는 "화장품 광고를 4년 가까지 찍다 보니 모델료가 하락해서 다른 방도를 찾다가 연기를 하기로 했고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민수는 "그러나 활동하던 화장품 회사에서 시골 이미지를 원하지 않아 '드라마를 그만 두라'고 말했지만 도중에 하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모델에서 하차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민수는 "이후 그 드라마는 나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아 간 드라마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카라 구하라 한승연, 엠블랙 이준, 영화 '피에타'의 조민수 이정진 김기덕 감독, 배구선수 김연경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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