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들국화 멤버 전인권이 대마초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서는 들국화의 멤버 최성원, 전인권, 주찬권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전인권은 과거 대마초 사건에 대해 "좋아서 했다. 잡혀갈 만 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때만큼은 후회한다. 팬클럽과 아내가 나를 요양원으로 보냈다. 이에 고마워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인권은 "요양이 끝난 후 나쁜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이혼한 부인이 '내가 전인권 좋아하잖아'라고 말했던 것이 어느 것보다 힘이 됐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들국화의 '제발'을 듣고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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