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빠', 시간대 옮기니 개그맨들 의욕 불타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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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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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의 방송시간이 한 시간 앞당겨진 가운데 출연하는 개그맨들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1일 MBC '코미디에 빠지다'(이하 '코빠')의 제작진은 스타뉴스에 "'코빠' 방송시간이 바뀌고 개그맨들이 더 의욕이 불타오른다"고 전했다.


이어 "개그맨들이 무대에 서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개그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간이 바뀌고 더 많은 시청자들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분위기가"좋다고 설명했다.


또 "분명히 부담감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부담감을 잘 살려서 더 재밌게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21일 KBS 2TV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의 신보라가 '코빠'의 방송 시간에 대해 일침을 놔 화제가 됐다. 신보라는 이날 방송에서 "MBC 잘 들어. 새 코미디프로그램이 생겼는데 '개그콘서트'처럼 되고 싶나?"라며 '코빠'를 언급했다.


"그런데 방송시간이 밤 12시 20분이다. '코미디에 빠지다'? 잠에 빠지다"라며 "부활 할 수 있게 방송시간을 옮겨줘"라고 말하며 심야 편성에 대해 일갈했다.


'코빠' 제작관계자는 이에 대해 "프로그램이 들어갈 때부터 방송시간의 변경을 논의했다"며 "뉴스가 8시대로 가면서 좀 더 좋은 시간대에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여주기 해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그동안 밤 12시 20분대에 방송되던 '코빠'는 오는 9일부터 방송시간이 한 시간 앞당겨진 11시 20분께 방송된다.


한편 지난 10월 첫방송한 '코빠'는 박명수 문천식 김경진 황제성 정성호 오정태 등 기존의 인기 개그맨들뿐만 아니라 3년 만에 공채 개그맨을 선발해 새로운 피를 수혈한 MBC가 수개월간 공을 들여 만든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특히 박명수가 주축이 되어 자신의 이름을 내건 '거성사관학교'는 박명수가 개그맨 후배를 양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삼아 신인개그맨들과 호흡을 맞췄다. '거성사관학교'는 신인들이 모여 박명수를 웃기기 위해 개인기와 각종 개그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줬다.


'코빠'가 개그맨들의 불타는 의욕에 힘입어 MBC 코미디의 화려한 부활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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