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이효리를 제치고 2012년 MBC '대학가요제' MC로 나선다.
2일 MBC '대학가요제'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지난 9년간 '대학가요제'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해 온 이효리의 뒤를 이어 수지를 2012년 '대학가요제' MC로 발탁했다.
이효리의 부재로 생긴 공백을 고민하던 중 제작진이 최근 '대세돌'로 떠오른 수지에게 MC를 제안했고 수지가 흔쾌히 이를 받아들이면서 10년 만에 '대학가요제' 여자MC가 바뀌었다.
이에 따라 수지는 오는 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2년 MBC '대학가요제'를 선배 가수 이적과 함께 진행을 맡는다.
수지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오전 시간까지 짬을 내 제작진과 미팅에 나설 만큼 이번 MC 도전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이효리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대학가요제' 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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