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8월의 크리스마스' 출연거절,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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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화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화면

배우 정우성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캐스팅을 거절한 사연을 밝혔다.


정우성은 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 출연 거절을 한 것을 땅을 치고 후회한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비트' 끝나고 한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내용이 너무 좋았다"라며 "하지만 역할이 내 실제 나이보다 많은 인물이어서 감독님께 거절하면서 '영화 잘 만들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정우성은 "만약 내가 '8월의 크리스마스'에 출연했다면 아마 남우주연상을 타지 못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지난 1998년 개봉된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멜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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