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용이 최악의 소개팅 경험을 공개했다.
이기용은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과거 한 남성과 소개팅을 했을 당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기용은 "과거 소개팅을 했는데 상대편 남자분이 너무 유쾌하고 재밌었다. 한참 술을 하면서 얘기를 하던 중 화장실이 급해 나가는 과정에서 엉덩이로 테이블에 있던 술병과 잔들을 모두 넘어뜨렸다"고 전했다.
이어 "남자분이 걱정 말고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했고, 다시 자리에 와보니 그 남자가 자리에 없었다"며 "죄송한데 어디냐고 물어보니 '스트라이크'라는 한 마디가 돌아왔다. 내가 엉덩이로 술병을 넘어뜨린 것을 비꼬는 답이었다. 계산도 내가 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방송에 함께 출연한 개그맨 변기수는 이름을 공개하라며 불만을 터뜨렸고, 이어 이기용은 당시 소개팅 남성에게 보내는 경고 영상편지를 통해 "너 그렇게 살지마"라고 분노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배우 박신혜, 윤시윤, 김지훈, 고경표, 방송인 양진석, 박은지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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