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규선이 군입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측에서는 극중 한류스타 강현민(최시원 분)의 매니저 광수로 열연했던 박규선이 군입대로 매니저 직을 그만 둔 것이 실제 상황과도 일치한다며 "박규선이 지난 주 군입대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규선은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밝히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규선은 "방금 전에 군 입대로 보도가 된 것을 알았다. 지금 저는 집에 있다. 군 입대 날짜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박규선은 이 같이 군입대 사실이 잘못 알려진 데 대해 "군 입대 시기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드라마가 2회 연장되면서 출연을 연장할 것인가 논의가 있었다. 저는 군복무와 활동 등의 시기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드라마 연장출연을 하지 않기로 뜻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이미 군 입대를 했다라고 보도가 됐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괜히 군대 갔다고 했다가 안 간 것처럼 보여 오해를 받지 않을지 걱정된다"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박규선은 "일단 어찌된 일이지 드라마 관계자 쪽과 연락을 해 봐야겠다"라며 "군 입대는 언젠가 하겠지만, 지금 확정된 것은 아니다. 지금 저는 출연중인 tvN '코미디 빅 리그' 새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한편 박규선은 지난 25일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 16회에서 군 입대를 하게 돼 강현민의 매니저를 그만 두는 설정으로 극에서 하차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