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현영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부부젤라'가 종영된다.
21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관계자에 따르면 현영이 진행하던 TV조선 '칼로 물베기 쇼-부부젤라'(이하 '부부젤라')가 오는 23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부부젤라'가 당초 12회 분량으로 계약 맺었는데,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아 이번 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영이 지난 1월 MC로 투입된 프로그램으로, 방송 시작 불과 2개월 만에 종영을 맞게 됐다. 이에 일각에선 현영이 프로포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하는 시선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TV조선 측은 "프로그램 재계약 시점에서 여러 가지 요인을 검토한 결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일 뿐, 현영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주된 종영 사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영은 최근 검찰로부터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아 세간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에 현영 측은 "이번 조사는 프로포폴과 관련한 의사의 처방이 돈을 목적으로 남용되는지와 불법적인 방법으로 시술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의례적인 조사였다"라며 "미용 치료 목적으로 사용했을 뿐이며 지난 2011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시술과 성형을 목적으로 단 한 차례도 병원을 찾은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