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현숙이 '출산드라' 당시 엄청난 항의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현숙은 27일 낮 12시3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방송개시 86년, 공사창립 40년을 기념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미디 40년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종교단체에서 항의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김현숙은 전성기 시절 시청자 항의에 대해 "개인적으로 모태신앙이지만 '출산드라' 할 때 사이비 교주 형식을 빌리다 보니 종교단체에서 항의전화가 왔었다"며 " 첫 방송 당시에도 게시판 글이 엄청 났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숙은 참여 소감에 대해 "7년만의 복귀에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어릴 때 동경의 대상이셨던 선배님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60주년, 70주년까지 계속 하고 싶고 선배님들도 살아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집은 KBS 공사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희극인 오재미, 김학래, 최양락, 이봉원, 김미화, 심현섭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후배들과 함께 전설의 코너를 선보인다.
한편 특집 방송은 오는 3월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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