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 김성현, 3회 연속 하위권..반전이 필요해!

발행:
최보란 기자
디자이너 김성현 <방송캡처=온스타일 '프런코 올스타'>
디자이너 김성현 <방송캡처=온스타일 '프런코 올스타'>


3회 연속 하위권에 머문 디자이너 김성현이 반전을 보여줄까.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이하 '프런코 올스타')에 출연 중인 시즌4 출신 김성현이 3회 연속 하위권에 들며 매회 디자인에 혹평을 받아 위기에 처했다.


지난 23일 오후 11시 방송된 '프런코 올스타' 3회에서는 세계적인 패션 블로거 브라이언 보이가 심사위원으로 참가, 그를 위한 의상을 디자인 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김성현은 그를 위해 남성용 원피스라는 기본 콘셉트에 블랙과 골드가 조화를 이룬 긴 상의를 선보였다. 그러나 브라이언 보이의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는 콘셉트로 3회 연속 하위권에 포함되는 굴욕을 당했다.


이번 의상을 제작하면서도 "이번에도 하위권에 들면 정말 화가 날 것 같다. 시청자들이 "쟤는 실력도 없으면서 계속 살아남는다'고 생각할 것 아니냐"라며 스스로도 아쉽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브라이언 보이는 "재밌는 것은 디자이너 중에 김성현의 스타일이 가장 좋았다. 그의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막상 의상은 그런 스타일에 비해 감각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평해 눈길을 모았다.


(왼쪽부터) '프런코 올스타' 김성현의 1회, 2회, 3회 미션 의상 <방송캡처=온스타일 '프런코 올스타'>

김성현은 앞서 신고식으로 치러진 첫 미션에서도 비슷한 지적을 받았다. 탈락했던 혹은 최저점을 기록했던 과제 미션에서 그는 '리얼 키즈 스토리 레인보우' 어린이와 어울리는 성인 여성 의상 디자인을 다시 수행했다.


그는 시크한 블랙 재킷에 블랙과 화이트가 섞인 반바지로 의상을 완성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김성현이 입고 있는 재킷이 더 의상과 조화를 이룬다고 평하며 본인의 스타일 감각을 디자인에 접목할 것을 요구했다.


2회 디즈니 공주 캐릭터 의상 미션에서 '알라딘'의 쟈스민 공주를 모티브로 한 의상으로 오유경과 대결을 펼쳤지만, 점프 수트와 재킷이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김성현은 훈훈한 외모와 이처럼 뛰어난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참가자. 까칠하고 거침없는 말투 때문에 차가워 보였지만 따뜻한 배려심과 여심을 간파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지난 시즌4에서 탈락 당시 시청자들 사이에서 패자부활전 요청이 쇄도하기도.


그러나 김성현은 '프런코 올스타' 시작 후 3회 연속으로 하위권에 들면서 시즌4 출연부터 그를 지지했던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또한 김성현 스스로도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어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서도 반전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


이 가운데 브라이언 보이와 심사위원들의 말처럼 그는 뛰어난 스타일링 감각이 주목된다. 김성현은 이 같은 지적에 "더 색다른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 필요한 것은 의욕이 앞선 현재의 디자인 보다 자신의 안목을 디자인에서 발휘하는 것.


김성현이 다음 라운드에서 계속된 지적을 받아들여 자신의 스타일을 투영한 멋진 디자인 실력으로 화려한 부활을 보여줄 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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