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맨' 장준수가 권태원 박전구를 누르고 가수를 향한 열정을 폭발시켰다.
5일 오후 11시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 '보이스 코리아2'(이하 '엠보코2')에서는 세 번째 배틀 라운드를 공개,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남다른 개성으로 관심을 샀던 화제의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타 코치팀의 장준수, 권태원, 박전구는 김흥국의 최대 히트곡 '호랑나비'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위한 맞대결을 펼쳤다. 세 사람은 조화를 이루면서도 각기 다른 개성을 어필하며 길 코치의 선택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세 사람은 '호랑나비'를 재즈풍으로 편곡한 무대에 가벼운 몸짓과 애드리브로 전혀 색다른 공연을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들의 신명나는 무대에 코치들도 일어나 함께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강타 코치는 고심 끝에 장준수를 다음 라운드 진출자로 선택했다.
장준수와 배틀을 벌인 권태원과 박전구는 다른 코치들의 스카우트를 받지 못해 '엠보코2' 무대를 떠나게 됐다.
한편 '엠보코2'는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한다'는 콘셉트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보컬리스트 경연 프로그램. 신승훈, 백지영, 길(리쌍), 강타가 시즌1에 이어 코치를 맡았으며, 지난 시즌 보다 향상된 실력의 참가자들과 시대 및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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