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 황재근, 탈락 딛고 일궈내 더 값진 우승③

발행:
최보란 기자
[★리포트]
사진=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 방송화면
사진=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 방송화면


황재근이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탈락의 아픔을 딛고 우승의 기쁨을 차지했다.


지난 18일 방송한 케이블 채널 tvN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올스타'(이하 '프런코 올스타'에서 이탈리아 밀라노 컬렉션을 통해 세련된 의상을 선보여 심사의원들의 호평 속에 우승자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황재근은 이번 '프런코 올스타'에서 무려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던 이명신과 미션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매회 안정적인 도전을 이어온 임제윤과 대결에서 최종 우승을 일궈냈다.


황재근은 '프런코 올스타'의 4회 뷰티 브랜드 화보 촬영을 위한 의상 제작미션과 10회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미션 2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디자인 실력을 보여 왔다.


4회 뷰티 화보 미션에서 황재근은 섬세한 라인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미니드레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블랙과 화이트를 적절히 섞어 피부 톤이 돋보이는 의상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또 10회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프린트 원단을 제작, 컬렉션의 오프닝 의상과 피날레 의상을 완성하라'는 미션에선 카모블라주 패턴을 활용해 은폐의 의미와 의도를 담아 오프닝 의상과 피날레 의상을 제작, 이색 프린트로 모던한 느낌을 자아냈다.


'프런코 올스타'의 이소라는 "아티스트의 그래픽과 황재근씨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의상을 만들었다. 한편의 3D를 보는 듯한 환상적인 런웨이였다"고 평가했다.


스페셜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디자이너 임선옥을 비롯해 다른 심사위원들도 황재근의 의상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황재근이 만들었던 의상 중 엑기스를 모아놓았다고 평가했다.


파이널 무대에서 그는 모던 신데렐라 콘셉트의 컬렉션을 준비, "누구나 아는 것을 내 방식으로 풀고 싶었다"는 그의 말대로 독창적인 디자인이 호평 받았고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황재근은 지난 시즌3에서 남다른 말투와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닫. 그러나 남미의 에스닉한 느낌을 모던하게 풀어내는 화보미션에서 틀을 깨지 못한 채 늘 동일한 콘셉트의 디자인만을 선보인다는 혹평 속에 탈락했다.


이에 아쉬움을 느꼈던 그는 '프런코 올스타'로 재도전, 다시 한 번 틀을 깨는 개성강한 디자인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황재근은 다소 위험할 수 있는 선택임에도 안정적인 디자인보다 창조적인 디자인으로 우승해 더욱 박수를 받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