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가 새 예능 프로그램 폐지 및 신설 등 개편을 일부 단행한다.
김시규 JTBC 예능국장은 21일 스타뉴스에 "일부 예능 프로그램을 새로 신설하거나 잠정 폐지하고, 또는 시즌2 방송을 위해 휴지기를 가지는 등의 일부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시국 예능국장은 "'김병만·이수근의 상류사회', '남자의 그 물건',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미라클 코리아' 등은 사실상 폐지된다"며 "좀 더 경쟁력 있는 포맷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취지로 제작진과의 합의 하에 폐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JTBC는 방송인 손범수와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강용석이 MC를 맡고 이경실, 마해영, 홍서범 등이 10대 청소년 자녀들과 함께 출연해 솔직한 토크를 전하는 '유자식 상팔자'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최근 첫 녹화를 마쳤으며 6월 중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JTBC 관계자는 "'유자식 상팔자'는 '아빠 어디가', '스타주니어쇼-붕어빵' 등 연예인 가족들이 함께 출연하는 포맷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아이들이 아닌 10대 청소년들이 출연하는 만큼 연예인 패널들과 좀 더 과감하고 솔직한 토크를 이어가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모창 가수들과 실제 가수들이 노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인 '히든싱어'는 왕중왕 전을 끝낸 후 잠시 휴지기에 들어가며 오는 10월 첫 방송을 목표로 프로그램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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