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샘 해밍턴이 발레리노 연기에 도전한다.
샘 해밍턴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2011년 인기를 모은 코너였던 '발레리NO'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샘 해밍턴은 ""오랜만의 출연이라 기쁘고 긴장된다. '발레리노' 코너를 내가 선택했지만 의상이 참 민망하다"며 "그래도 리허설 때 2번 정도 웃겼다. (관객들이)빵 터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700회 특집 출연하는 거니 공채 기수 주시는 거냐"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박성호는 "MBC에서 기수 준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샘해밍턴은 '발레리NO'에서 송준근 이승윤 박성관 양선일 정태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특집은 지난 1999년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역사를 같이한 했던 개그맨 강성범 김병만 김시덕 전유성 샘 해밍턴 버퍼링스 옹알스가 함께 한다. 이들은 후배들과 함께 '홈 커밍데이-다시 코미디를 하자'라는 부제 하에 개그를 선보인다.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은 오는 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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