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박지영PD "701회부터 변화예고, 물갈이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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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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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의 박지영PD가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지영PD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특집 이후인 701회를 기점으로 코너가 대폭 물갈이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박지영PD는 "최근 '거지의 품격'과 '생활의 발견' 두 코너가 아름답게 마무리했다"며 "701회 때부터 달라지는 부분들을 보여드리겠다. '개그콘서트'의 경우 개그를 기본으로 트렌드를 반영한다. 앞으로도 트렌드에 따라 계속 변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PD는 "오래된 코너들은 700회가 기점이 아니더라도 그 전후를 해서 물갈이가 많이 될 예정이다. 인기가 있어도 오래된 콘셉트는 정체기를 겪기 때문에 과감하게 보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집은 지난 1999년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역사를 같이 했던 개그맨 강성범 김병만 김시덕 전유성 샘 해밍턴 버퍼링스 옹알스등이 함께 한다. 이들은 후배들과 함께 '홈 커밍데이-다시 코미디를 하자'라는 부제 하에 개그를 선보인다.


한편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은 오는 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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