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마다 뽀뽀를 하는 친남매가 방송에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친남매 간에 과도한 스킨십과 거침없는 애정표현을 나누는 '시스터보이' 사연이 공개됐다.
'시스터보이 화성인' 도한동씨는 두 명의 누나와 함께 살며 어떤 일이든 누나의 도움을 받아 처리한다. 도씨는 스스로를 "흔히 '마마보이'라고 하는데 나는 '누나보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시스터보이의 두 누나들은 직접 밥을 먹여 주는 것은 물론, 화장실을 갈 땐 업어서 이동시켜줬고 배변상태까지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도씨의 둘째 누나는 1분에 한번 씩 남동생과 입술로 뽀뽀를 나누는가하면 잘 때도 껴안고 잤다. 첫째 누나는 동생의 상의를 들춰 배에 입을 갖다 대고 장난을 치고, 남동생의 엉덩이를 거침없이 만졌다.
누나들은 남동생이 자고 있는 동안 그의 휴대폰을 이용해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문자를 보내며 연애까지 방해했다. 둘째 누나는 자신의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도 남동생과 거침없이 뽀뽀를 했다.
도씨의 첫째 누나는 방송에서 "안고 뽀뽀하고 부비부비 하고 사람들이 보면 커플로 의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신경 안 쓴다. 관심의 표현일 뿐이다. 막내 동생이라 정말 애틋하고 각별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모습이 남매의 우애로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는 반응.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방송을 더는 못 보겠더라", "아무리 그래도 다 큰 남매끼리 너무 심하다", "진짜 친남매 맞나" 등의 글로 놀라움을 표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