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간의 과감한 스킨십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tvN '화성인X파일-시스터보이'편이 출연자의 SNS글로 또 한 번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제작진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7일 '화성인X파일-시스터보이'편에 출연한 도한동씨는 28일 오전 자신의 SNS에 "악플쩌네..딱보면 콘셉트이고 조작인 걸 모르나"라고 글을 남겼다. 도씨의 지인들은 도씨의 글에 "그러니 말이다", "장하다" 등과 같은 댓글을 적었다.
도씨의 이 같은 글이 온라인상에 알려지면서 조작 의혹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화성인X파일' 제작진이 "조작은 없었다"라고 밝혔지만 당사자가 조작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화성인X파일' 문태주PD는 이날 오후 5시 10분께 스타뉴스에 "지금 제작진이 도씨를 만나고 있다"며 "왜 그렇게 썼냐고 물으니 자기는 그냥 이유 없이 쓴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도씨가 '제 얼굴이 이상하게 나온 것 같다'고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문PD는 "도씨에게 자세한 경위를 확인한 뒤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화성인X파일에서는 친남매 간에 과도한 스킨십과 거침없는 애정표현을 나누는 '시스터보이'편이 방송됐다. 두 누나들은 '시스터보이'에게 직접 밥을 먹여 주는 것은 물론, 화장실을 갈 땐 업어서 이동시켜줬고 배변상태까지 확인했다.
또 둘째 누나는 1분에 한 번씩 남동생과 입맞춤을 하는가하면 잘 때도 껴안고 잤다. 첫째 누나는 동생의 상의를 들춰 배에 입을 갖다 대고 장난을 치고, 남동생의 엉덩이를 거침없이 만지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거부감이 느껴진다", "과장된 것 아닌가"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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