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사랑과전쟁2', 참신+현실.."배우도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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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
'사랑과전쟁2' 주요장면/사진=KBS 2TV '사랑과전쟁2'
'사랑과전쟁2' 주요장면/사진=KBS 2TV '사랑과전쟁2'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 연출 고찬수)가 이전보다 강해진 3번째 20대 특집을 안방극장에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사랑과 전쟁2'는 '돈이 더 좋아'라는 주제로 명문대를 졸업했지만 취업준비생인 20대 진수(차영찬 분)와 계약직 사원 영미(김난아 분)가 주인공이었다.


이들은 취업대신 사업을 선택했다. 사업 아이템은 바로 진수의 라면 끓이기 실력. 진수의 오피스텔 보증금과 영미가 그동안 부어놓은 적금이 사업자금을 마련했다. 조그만 라면가게는 프랜차이즈로까지 확장했고 이 커플은 결국 결혼에도 골인했다.


이번 특집은 기존의 '사랑과 전쟁2'가 갖고 있는 자극적인 요소 보다 20대 청년 취업과 관련한 사회 현실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최근 사회적으로 20대 청년 구직자들이 증가하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기 때문.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택했지만 각자 소중함을 깨닫다 재결합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전 20대 특집 시리즈보다도 부부사이의 갈등을 재밌게 풀어냈다. 제작진으로부터 20대 특집에 대한 짤막한 비화를 들을 수 있었다.


'사랑과 전쟁2'의 고찬수PD는 스타뉴스에 "20대 특집은 아이돌 특집과 또 다르게 꾸준히 이어서 갈 예정이다"며 "소프트하기보다 조금씩 변화하면서 기존의 '사랑과 전쟁2' 팬들도 재밌게 시청할 수 있는 스토리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선한 20대 배우들의 등장도 재미를 더했다. 진수 역은 모델출신의 신예 차영찬, 영미는 걸 그룹 비비드걸의 김난아가 맡았다. 두 사람은 기존 배우들에게서 볼 수 없는 참신함으로 '사랑과 전쟁2'의 새 활력을 불어넣었다.


고PD는 "이번 20대 특집 배우들의 경우 새 얼굴을 찾으려고 했다. 김난아의 경우 이전에도 잠깐 나온 인연이 있었고 '막돼먹은 영애씨'에서도 눈여겨봤었다. 차영찬의 경우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앞으로도 20대 배우들의 장이자 기회를 종종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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