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세제 없이 찌든 때를 제거하는 친환경 주방 청소 비결이 공개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청소의 여왕' 강혜정 주부가 출연했다.
강혜정 주부는 먼저 시금치 데친 물을 이용한 주방청소 방법을 공개했다. 강혜정 주부는 가스레인지에 가득 있던 기름때를 별다른 세제 없이 시금치 끓인 물만을 이용해 완벽하게 제거했다. 이는 시금치에 있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기름때를 녹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강 씨는 탄 냄비를 사과껍질과 물만을 이용해 간단히 닦아냈다. 이를 본 박형식은 "달고나를 만들다 냄비를 태워서 어머니 몰래 버렸다"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이 밖에 강 씨는 감자껍질을 이용한 싱크대의 물 때 제거 방법, 먹다 남은 소주를 이용한 가스레인지 후드 청소 법, 달걀껍질을 이용한 믹서기 칼날과 물통 청소법 등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만을 이용한 친환경 청소법을 공개했다. 특히 달걀껍질의 경우 닦아 낸 다음 화분에 넣으면 퇴비로도 이용이 가능 하다고 설명해 이를 지켜 본 김지선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며 감탄을 했다.
강혜정 주부는 친환경 청소법을 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아토피 딸을 위해 천연 청소법을 배웠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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