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상용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렸던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건의 전말을 털어 놓았다.
이상용은 11일 방송되는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용은 근황부터 과거 의혹을 빚었던 십장병 어린이 돕기 사건까지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상용은 탄탄한 근육질에 정의감 물씬 넘치는 이미지 때문에 '뽀빠이'로 불렸다. 특히 1990년대의 인기 프로그램인 MBC '우정의 무대' MC로 유명세를 얻었다. 또 34년간 567명의 어린이 심장병 수술을 돕기 위해 위하여 밤무대, 행사 겹치기 출연까지 했다.
그러나 1996년 심장병 어린이 돕기가 거짓이었다는 의혹이 빚어지면서 큰 시련을 겪었다. 이후 이상용은 8년 동안이나 무대를 떠나야 했다.
한편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인을 백일섭이 직접 찾아가 당시의 사건 사고와 에피소드 등을 그만의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