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동원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촬영 후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악몽에 시달렸다"라고 밝혔다.
강동원은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강동원은 "이나영씨와 함께 촬영했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영향을 끼쳤다"며 "촬영이 끝난 뒤에도 몇 달 동안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악몽을 꿨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다가 몇 달 뒤에는 깨끗하게 잊었다. 당시 극에 푹 빠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원은 오는 9월 3일 개봉되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송혜교와 부부 호흡을 맞춘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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