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즐거운가', 꿈같은 家짓고 훈훈한 마무리

발행:
김민정 기자
/사진=SBS'에코빌리지 즐거운 家!'방송화면캡처
/사진=SBS'에코빌리지 즐거운 家!'방송화면캡처


SBS 예능프로그램 '에코빌리지 즐거운 家!'(이하 '즐거운가')가 꿈에 그리던 집 한 채를 짓고, 떠났다.


'즐거운가'는 지난 18일 오후 마지막 회를 통해 모든 집을 완성한 이후 아쉬움 속에서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이날 방송 초반은 종영을 예고하지 못했던 듯 평소와 같이 흘러갔다. 배우 이종원과 예지원, 레인보우 재경 등이 게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멤버들은 숭어 낚시에 나섰고, 잡은 숭어로 맛있게 회를 떠서 먹기도 했다. 그러던 중 김병만이 이별을 암시하는 듯 우체통을 지었다.


이후 '즐거운가가 전하는 마지막 편지'라는 자막이 나오면서 멤버들은 모닥불 곁에서 그간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병만은 "단합이 잘 되서 좋았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고, 이재룡은 "여기까지 해낸 것만으로도 정말 자랑스럽다"며 눈물을 훔쳤다. 항상 툴툴 거렸던 장동민도 "무에서 유를 창조한 느낌이라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약 9개월간 멤버들이 땀으로 꿈에 그리던 집을 짓는 과정이 함께 비쳐지면서 감동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 김병만이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말 한 후, '즐거운가'는 막을 내렸다.


지난해 8월 첫 방송된 '즐거운가'는 전원생활을 꿈꾸는 스타 김병만, 이재룡, 송창의, 장동민, 이민혁, 민아 등이 직접 집을 짓는 다는 신선한 콘셉트로 시작, 그 과정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집이 완성된 후 멤버들과 친한 스타들을 초대해 전원생활을 보였으나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고, 봄 개편과 함께 종영의 수순을 밟았다.


한편 '즐거운가' 후속으로는 오는 25일부터 '한밤의 TV연예'가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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