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특별 지시 사항? 연애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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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인턴기자
/사진=CBS TV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영상 캡처
/사진=CBS TV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영상 캡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신천지의 특별 지시 사항으로 '연애 금지령'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CBS TV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는 4부 '거짓말' 편이 방영됐다.


이날 신천지에 빠졌다가 나온 '신천지 피해자 청년'들은 신천지의 특별 지시 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특별 지시 사항이란 바로 '연애 금지'.


이지수(가명) 씨는 "연애를 하면 6개월 안에 결혼해야 되는 규율이라고 해야 되나, 법이 있다. 특별 지시 사항이 있다. 제가 알고 있는 강사님이 갑자기 결혼발표를 한다. 강사 전도사나 나이가 차면 결혼을 시키는데 그냥 부녀회에서 저 자매가 괜찮으니까 결혼해라 이래서 연애도 안 하고 사랑하지도 않는데 결혼을 하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PD는 "지금 생각하면 이상하지만 거기 있으면 당연한 건가"라 물었다. 청년들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배아현(가명) 씨는 "연애를 아예 못하게 하니까 만약 내 옆에 있는 자매가 연애할 수 있는 기미가 보이면 바로 구역장한테 얘기한다. 주변에 있는 지인들이 그런다"고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신천지 측은 앞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 직후 "CBS 관찰보고서, 0.2% 사례로 신천지 전체 매도",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왜곡 편파 보도 실체 드러내", "신천지 향한 왜곡보도 규탄 성명서" 등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신천지 측은 성도 일동 명의의 성명서에서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기성교단을 일방적으로 대변하는 CBS가 신천지를 비방할 목적으로 왜곡 제작한 것"이라며 "신천지를 향한 CBS의 의도적 비방에 동조하지 말 것을 일부 언론에 당부한다. 신천지는 왜곡된 보도에 대해 끝까지 법적, 행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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