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공개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500회를 맞이했다. 앞으로 향후 행보는 어떨까.
'웃찾사' 연출자 안철호PD는 8일 스타뉴스에 앞으로 계획에 대해 "신 코너를 투입 시키고 오래된 코너는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웃찾사는 이날 500회를 맞았다. 지난 2003년 4월 20일 첫 방송된 '웃찾사'는 시청률 30%를 마크하며 '화상고', '그때 그때 달라요' 등 코너는 유행어를 낳으며 화제성을 몰았다. 그러나 최근 공개 코미디 침체와 함께 이렇다 할 성적을 못 거두고 있다.
안PD는 "예전에도 공개 코미디는 한 동안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색다른 코너가 없기 때문이지 공개 코미디 자체가 끝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다시 재미있고 신선한 코너가 있으며 시청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안PD는 장수 코너인 '막둥이' 등이 조만간 새로운 코너에 자리를 내어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안PD는 '화상고', '웅이 아버지' 등 과거 '웃찾사' 인기 팀이 다시 프로그램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안 PD는 "지금 당장 '웃찾사'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방면으로 함께 작업할 수 있음으로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웃찾사' 500회 특집에는 걸스데이 민아를 비롯해, 컬투, 리마리오, 화상고(김기욱, 양세형, 박상철, 권성호) 등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냈다.
이날 민아는 '웃찾사' 인기코너인 '배우고 싶어요'에서 안시우의 동생으로 등장, 유행어 '테니스'를 따라했다. 최고참 선배인 컬투는 개그우먼 황현희와 함께 후배 개그맨들이 만든 코너인 '기묘한 이야기'에 등장했다. 시청자들이 가장 보고 싶은 코너로 선정된 화상고는 10년 만에 함께 무대에 서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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