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에서 12대 가왕에 등극한 연필이 화제다. 네티즌들은 유력한 후보로 배우 라미란을 거론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인의 복면가수 '금은방 나비부인', '상남자 터프가이',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아이 러브 커피'와 10, 11대 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가 12대 가왕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2대 가왕의 자리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가 차지했다.
이날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이하 '연필')는 2라운드 대결에서 마야의 '진달래꽃'을 열창, '아이 러브 커피'를 9표 차로 꺾고 3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어 연필은 3라운드 대결에서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를 불렀다. 연필은 윤심덕의 '사의 찬미'를 열창한 '상남자 터프가이'를 14표 차로 꺾었다.
10, 11대 가왕이었던 하와이는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를 열창하며 12대 가왕에 또 한 번 도전했지만, 판정단은 연필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복면을 벗은 하와이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었다. 이로서 연필은 12대 가왕에 등극했다.
한편 배우 이청아는 연필의 정체에 대해 "라씨 성을 가진 분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청아는 "라미란 씨다. 라미란 씨가 노래를 굉장히 잘 부른다. 문으로 걸어 들어가는 교태나 그런 것도 라미란 선배님과 닮으셨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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