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멋대로해라' 정규불발..'여우사이' 시즌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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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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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편성을 노렸던 K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네 멋대로 해라', '여우사이', '전무후무 전현무쇼'의 명암이 엇갈렸다.


15일 KBS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추석 연휴(9월 26일~9월29일) 기간 동안 KBS 2TV에서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의 운명이 결정됐다.


먼저 지난달 29일 방송된 '네 멋대로 해라'는 정규 편성이 불발됐다. 스타들이 스타일리스트의 도움 없이 나 홀로 옷 입기에 도전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7일 한 차례 파일럿으로 방송됐고, 추석 연휴에 두 번째 방송되면서 정규 편성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타 예능프로그램과 경쟁력이 없어 정규 편성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안정환, 정형돈, 성시경이 MC를 맡았다.


또한 KBS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한 전현무가 MC를 맡았던 '전무후무 전현무쇼'도 정규 편성이 어렵게 됐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전무후무 전현무쇼'는 전현무의 일상생활과 방송 활동 등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현무를 제외한 프로그램 전체를 바꿔야 한다는 KBS 예능국 내부 의견이 있었지만 이번에 선보인 프로그램 자체로는 편성이 어렵다.


지난 9월 29일 방송된 '여우사이'는 프로그램 포맷을 수정하는 조건으로 정규 편성이 논의 중이며, 시즌제 편성이 유력하다. 라디오 생방송 후 TV를 통해 방송 준비 과정 등을 보여주는 게 타 예능 프로그램과 경쟁력이 있는지 제작진과 관계자들이 논의 중인 상태다.


'여우사이'라디오와 TV 두 매체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유희열, 정형돈이 MC를 맡고 유병재가 작가로 참여했다.


관계자는 "KBS 예능국은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고심 중이다"며 "내부적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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