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첫 예능서 뜨거운 반응..마냥 들뜨지만은 않아"(직격인터뷰)

발행:
이다겸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MBC '라디오스타' 캡처
/사진=임성균 기자, MBC '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이엘이 '라디오스타'로 첫 예능 신고식을 치른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엘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 솔직한 입담과 우아한 봉춤을 선보이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엘은 방송 다음 날인 21일 오후까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관심에 들떴을 법도 했지만, 이엘은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것은 기쁘지만, 의도한 바와 다르게 기사가 나서 조심스럽기도 하다고 했다.


-방송 후 반응이 뜨겁다.


▶'라디오스타'가 워낙 화제성이 많은 프로그램이라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이 정도까지 일 줄은 몰랐다. 방송이 나간 뒤 주변에서 '잘 봤다'고 연락을 많이 받았다. 제가 오랜 기간 고생한 것을 아시는 분들은 '드디어 빛을 본 것 같다'라고 뿌듯해 하시더라.


-방송 중 영화 '황해'의 베드신과 관련, '수치심'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던 것에 대해 SNS에 해명을 하셨는데.


▶제가 그런 의도를 가지고 이야기한 것은 아닌데 기사 제목을 보니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나왔더라. 당시 잠깐 스친 감정 중 하나였기에 자연스럽게 나온 말일 뿐,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전 제 작품의 모든 신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저와 박소담씨가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서 MC분들과 이해성 감독님, 조세호 씨가 긴장을 풀어주려고 많이 도움을 주셨다. 그 과정에서 방송 수위에 아슬아슬한 장면이 있었고, 일부 시청자분들이 지적해주신 것으로 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다 나온 말들이고 현장에서 불쾌해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즐겁게 촬영했다.


-폴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그런데 긴장을 좀 한 것 같더라.


▶엄청 긴장을 했다. 예전에 작품 때문에 1달 하고 쉬다가 이번에 방송 때문에 다시 연습을 한 거다. 잘 못했다가 안 좋은 반응이 있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이틀 전부터 급하게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늘씬한 몸매를 부러워하는 여성들이 많다. 특별한 비결이 있나.


▶비법 같은 건 따로 없다.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식이조절로 다이어트를 하지는 못한다. 먹은 것보다 조금 더 움직이자는 생각을 하는 편이다. 저도 다이어트에 좋다는 운동은 다 찾아서 한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 편이다. 요즘에는 필라테스와 헬스를 꾸준히 하고 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영화 '귀신의 향기' 촬영을 마쳤다. 지금 편집 단계라고 하는데 언제 개봉할지는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다. 보고 있는 시나리오와 드라마가 몇 작품 있지만 아직 검토 중인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방송 출연 후 좋은 반응을 보여준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실 '라디오스타' 출연 전까지는 얼굴이 낯이 익은 정도지 이름을 아시는 분이 거의 없었다. 방송 후에는 제 이름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늘어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첫 예능이라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지금 받은 관심 연기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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