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해설가 정민철과 아나운서 이향이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 유쾌한 점심 복불복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인천광역시로 떠난 '야생야사(야구에 살고 야구에 죽는다) 팬심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제작진은 인천을 촬영 장소로 정한 이유를 소개하며 "인천은 야구와 관련이 깊은 곳이다. 인천이 개항되면서 야구가 전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멤버들의 야구게임 진행을 위해 야구 해설가 정민철이 일일 감독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민철은 등장하자마자 김준호를 향해 "생각보다 정말 작으시네요"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정민철과 함께 '야구여신'이라 불리는 이향 아나운서도 등장했다. 데프콘은 두 번째로 함께 촬영하게 된 이 아나운서를 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해 멤버들의 놀림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정민철은 멤버들에게 모두 역할을 하나씩 부여했다. 차태현은 주장 겸 4번 타자, 데프콘은 포수로 역할을 줬다. 하나씩 역할이 부여되자 김준호는 "오늘 설정은 김성근 감독"이라고 먼저 말했다. 정민철은 김준호에게 역할을 주는 대신 "콩트 빼고는 별로 안 웃긴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정민철과 이 아나운서는 점심 식사 복불복을 직접 진행했다. 제작진은 게임에 앞서 "여러분이 지면 식사를 하실 수 없는 것은 물론 오늘 일일 감독님인 정민철 위원님도 못 드신다"고 말했다.
정민철은 "그럼 못 먹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멤버들에게 "제가 여러분들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날 멤버들의 상대로 인천 창영초등학교의 야구부 학생들이 나섰다. 멤버들과 야구부 선수들은 서로 자신감을 보이며 승리를 자신했다.
선수들은 멤버들 중 가장 만만해 보이는 사람으로 김준호를 꼽았다. 데프콘은 "우리가 만만치 않을 거다"고 말했지만, 선수들은 "만만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첫 번째 게임은 코끼리코로 여러 바퀴를 돈 후 다른 사람의 머리에 있는 캔을 야구 방망이로 맞춰야 했다. 이번 게임은 막상막하로 진행된 결과 창영초등학교 학생들이 승리했다.
뒤이어 진행된 게임은 정해진 개수의 공을 던져 물건을 맞춰야 했다. 레전드인 정민철이 먼저 시범을 보였다. 정민철은 무려 25의 투구 끝에 겨우 성공해 보며 웃음을 줬다. 반면 아나운서인 이 아나운서는 한 번 만에 성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모든 게임을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창영초등학교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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