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만 족장 없이 떠난 '정글의 법칙'이 어떤 생존 방식을 보여줄까.
22일 오후 SBS '정글의 법칙 in 피지'가 첫 방송 된다. 이번 방송은 '정글의 법칙' 방송 최초로 김병만 족장이 함께 하지 못했다.
'정글의 법칙 in 피지'는 김병만이 척추뼈 부상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하며 7년 만에 최초로 김병만 없는 정글 생존기를 그린다. 정글 베테랑인 추성훈, 오종혁, 노우진, 딘딘, nct재현, 정다래, 에이프릴 채경, 이문식, 이태곤, 류담, 강남, 정진운, 에이핑크 초롱 보미, 아이콘 송윤형이 함께 한다.
앞서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 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한 후 팀 훈련을 받다, 바람 방향이 급변해 착륙 중 부상을 당해 척추뼈가 골절됐다. 이에 '정글의 법칙'은 족장 김병만 없는 도전을 시작했다.
'정글의 법칙'이 김병만 없이 떠난 것은 방송 시작 7년 만에 처음이다. 32번 간 정글에 갔던 김병만은 이번에는 한국에서 부족원들을 지켜보게 됐다.
그동안 김병만으로 인해 든든했던 정글팀은 이번에는 리더인 김병만 없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글의 법칙 in 피지'의 연출을 맡은 김진호PD는 지난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시즌은 김병만 족장이 없다는 것 자체가 관전포인트다"라며 "정글에 가면 부족원들 모두 힘든일이 생기면 김병만 형을 쳐다보는데, 그것은 우리 제작진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힘든 일이 생기면 항상 김병만을 쳐다본다. 촬영하면서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또 김진호PD는 "이번 촬영은 김병만 없이 생존하는게 아니라 버틴다는 마음이다. 버틴다는 마음으로 도전 한 것이다"라며 "김병만이 돌아올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김병만 없는 정글이 어떨지. 버텨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글행에는 김병만 족장 대신, 그동안 '정글'과 함께 했던 베테랑들이 김병만의 빈자리를 채운다. 특히 추성훈, 오종혁 등은 스케줄까지 조절해 피지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특히 김병만과 쌍둥이처럼 생년월일까지 똑같은 추성훈은 족장 없는 '정글의 법칙'에서 대들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족장 김병만 없는 정글에서, 병만족들은 어떻게 살아남을지. 추성훈 및 '정글' 팀들이 어떤 생존의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피지'는 22일 오후 10시 첫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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