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손님' 하일이 화난 장모의 마음을 풀어주며 집안의 평화를 수호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뚝배기 사위'하일이 부부싸움을 한 장인과 장모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일의 장인과 장모는 사소한 일로 부부싸움을 했다. 냉랭해진 집 분위기를 알아챈 하일은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그는 장인과 장모를 이끌고 호수공원으로 외출했다.
하일은 호수공원에서 나름대로 노력을 하며 장모를 웃기고 기분을 풀어주려 노력했다. 그러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일과 그의 장인은 결국 장모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일과 장인은 장모 몰래 사과 편지를 쓰고 음악과 함께 신청하는 사연 신청 이벤트를 했다. 하일은 사연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장모의 화가 풀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기대했지만 사연이 뽑히지 않아 망연자실했다.
결국 하일과 하일의 장인은 장모에게 직접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장인은 "할매 미안하다. 화 좀 풀어줘"라고 말했다. 이어 장인은 하일과 함께 장모가 좋아하는 현철의 '봉선화 연정'을 열창했다. 결국 장모는 화가 풀리고 장인과 화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마라도 사위' 박형일은 장모 몰래 개그맨 문세윤, 최성민과 함께 호텔 풀파티를 즐기려다 걸려 장모에게 혼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형일은 문세윤, 최성민과 함께 풀파티를 즐기기 위해 장모를 억지로 재우는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박형일은 재미없는 TV 프로그램을 틀어 놓고 피곤한 연기를 하는 등 치밀하게 행동을 하며 장모를 잠자리에 들게끔 유도했다. 결국 장모는 잠자리에 들었고 그 사이를 틈타 박형일은 빠져나가 풀파티를 즐겼다.
그러나 중간에 잠이 깬 장모는 박형일이 보이지 않자 걱정이 된 듯 잠을 이루지 못하고 연락을 계속했다. 하지만 박형일은 풀파티를 즐기느라 연락을 받지 않았다.
박형일을 찾으려 호텔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장모는 결국 박형일을 발견. 분노의 눈빛 레이저를 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장모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계속 재우려했던 이유를 깨달으니 나도 모르게 화났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늘보 사위' 권해성은 장인과 함께 노동을 하고 등목을 하는 등 장인의 일상을 일일체험했다. 특히 권해성은 장작 패는 일을 도왔다. 그러나 장작이 좀처럼 깨지지 않고 도리어 권해성만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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