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투게더3'에서 조성모, 남우현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얼굴천재' 특집으로 조성모, 김승현, 김진, 남우현, 강태오, 송강이 등장했다.
이날 조성모는 '해피투게더3'에 계속 출연하지 않았던 계기를 밝혔다. 그는 "과거 박명수씨가 저에게 '네가 예전 조성모인 줄 알아'라고 한 적이 있어요. 그 당시에는 실제로 앨범도 안 팔리고 해서 상처가 됐어요"라고 말했다.
MC 유재석은 "당시 여유가 있었으면 그런 것도 농담으로 받아쳤을 텐데, 당시 힘들었나봐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현은 "저는 그런 말이라도 듣고 싶었어요. 저는 아무도 말을 안 걸어 줬어요"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김승현이 "과거에 유재석씨가 저한테 대기실에서 한 마디도 안 하더라구요. '자유선언 토요일'할 때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때는 저도 힘들 때에요. 그게 언제 적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이그룹 서프라이즈 멤버 강태오는 베트남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베트남에서 '오늘도 청춘'이라는 드라마가 잘 돼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강태오는 "저는 초청을 받아서 구경만 하려고 갔는데, 남우주연상을 받아 너무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또 강태오는 한국과 베트남의 정상회담에 초대를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에 가는데 괜히 긴장해 오른발하고 왼발을 같이 걷고 그랬어요. 정말 영화 같았어요"라고 말했다. 뭘 먹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굉장히 고급진 한정식을 먹었어요. 연근 하나하나도 깨끗해 보였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이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제가 인피니트 외모 1위에요"라며 당당하게 자랑했다. 조세호가 "그럼 여기 이 멤버 중에서도 자신이 1위라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남우현은 "김진 선배님이 과거에 너무 멋있으셨어요"라며 감탄했다.
남우현은 "그래서 공동 1위를 하려고 했는데, 최근에 보니까 세월이라는 친구에게 좀 맞으신 것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은 "그래요. 저도 공감해요. 그런데 남우현씨는 보니까 이마가 조금 좁네"라고 받아쳤다.
김승현은 과거 공효진과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김승현의 아버지가 KBS 2TV '살림남'에서 김승현에 "공효진이 너 좋다고 따라다녔잖아"라고 말했기 때문. 김승현은 "저희 부모님은 통제가 안 돼요. 부모님이 방송에 할 말, 안 할 말을 다 하시잖아요. 과거에 공효진씨와는 누나 동생으로 친하게 지냈어요"라고 밝혔다.
송강도 연애에 대해 밝혔다. 그는 "누가 저보고 같이 밥을 먹자고 했는데, 제가 거절했어요.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소개는 좀"이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누가 대시했느냐, 이름만 대면 알 만할 사람이냐"라고 물었고 송강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진은 다들 자신만 보면 돈 걱정을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작가님도 인터뷰하면서 돈은 있냐고 물었어요. 속으로 '너나 잘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미안하지만 뭐하고 지내시는지 궁금하긴 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