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가수 이문세가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강원도와 서울을 오가며 이중 생활을 하고 있는 이문세를 사부로 만났다.
이날 이문세는 산악 자전거를 타고 등장하는 이색 모습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이문세의 지도 하에 다같이 산악자전거에 도전했고, 짜릿함에 환호성을 지르며 라이딩을 즐겼다.
이문세는 자신만의 아지트가 있는 봉평으로 향했다. 이어 그는 휴대폰 금지령을 내려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배고픈 멤버들을 데리고 봉평의 장터로 데려간 이문세는 '선 스캔 후 선택' 팁을 전수했다. 각양각색의 먹거리에 신난 멤버들은 메밀전, 감자전, 떡꼬치, 수수부꾸미, 붕어빵 등 다양한 음식들을 구입했다.
봉평장에서 만난 상인들과 시민들은 이문세를 "동네 아저씨"라고 부르며 친근한 이웃주민으로 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문세는 가족 외에는 아무도 온 적 없다는 아지트 '마구간'을 소개했다. 나무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정원과 시베리안 허스키 룰루의 등장은 동화 속에서 나올 법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문세는 이곳에서 생활하는 이유에 대해 "나 혼자 만의 시간이 필요했다"며 "친구들 사람들을 초대하면 도심과 다를 바 없지 않냐"고 털어놨다. 또 "갑상선 암으로 두 번의 수술을 받았을 당시 반려견 룰루가 함께 있어줬다"고 말했다.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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