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 박나래가 다쳐 병원을 찾았다. 또 출연진들이 배추를 수확해 김장준비를 시작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 출연진들이 농사를 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연근을 캐다 피멍이 들고 허리를 다쳤다. 그는 일을 마친 후 차에 타자마자 고통을 호소했다. 박나래는 "일할 땐 몰랐는데 차에 타니까 바로 아프네"라며 꼼짝을 못했다.
한태웅은 주변 한의원이 있다며 그곳으로 박나래를 안내했다. 박나래는 차에서 내릴 때도 제대로 걷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했다. 한의사는 근육통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박나래는 처량하게 침을 맞으며 앓는 소리를 냈다. 인터뷰에서 한태웅은 "괜히 일을 나가셨다가 다쳐서 마음이 안 좋아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출연진들은 점심으로 비빔밥을 준비했다. 한태웅은 집에 있는 나물을 모두 가져와 양푼에 넣고 섞었다. 송하윤이 나물 넣는 양을 고민하자 이진호는 "다 넣어. 남으며 내가 다 먹을게"라며 모두 털어 넣었다. 이어 비빔밥이 완성되고 출연진들은 이를 흡입했다.
송하윤은 "배고파서 맛있는 게 아니라, 진짜 맛있어"라며 감탄했다. 박나래는 "꿀맛이야"라며 기력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모두 말없이 조용히 밥만 먹자 송하윤은 "대화 좀 해요. 우리 싸운 거 아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후 이들은 배추를 수확했다. 한태웅은 "같이 심고 수확하는 거라 형, 누나들 기억에 많이 남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송하윤은 배추를 하나하나 수확하며 뿌듯해 했다.
이후 바로 딴 배추로 김장을 시작했다. 한태웅의 할머니가 등장해 직접 김장 시범을 보였다. 한태웅은 김장에 서툰 모습을 보였고, 박나래는 "농사만 하면 뭐해. 요리를 해야 먹지"라며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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