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나는 가수다', '라디오스타' 등을 담당했던 이병혁(41) 전 MBC 예능 PD가 제작사 컴퍼니상상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컴퍼니상상은 지난 2일 이 PD를 영입했다. 지난 2015년 MBC를 퇴사하고 '쌀집 아저씨' 김영희 PD와 중국시장 공략에 도전했던 그는 국내로 유턴해 지난해 11월 TV조선으로 이적했다. 이후 새로운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컴퍼니상상와 손을 잡았다.
컴퍼니상상은 '런닝맨'의 조효진, 김주형 PD, 'X맨', '패밀리가 떴다'의 장혁재 PD 등 SBS 출신 스타 제작진을 보유한 방송 제작사다. 최근엔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와 의기투합해 '범인은 바로 너!'를 제작했다.
이병혁 PD는 지난 2005년 예능국 PD로 MBC에 입사했으며, 김태호 PD와 함께 '무한도전'을 연출했다. 2011년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신정수 PD의 바통을 이어 받아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했고, 2014년부터 '라디오스타'를 이끌다 이듬해 MBC를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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