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사람들 울린 시한부 여자의 사연

발행:
이정호 기자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많은 사람들을 울린 영화 '선샤인'의 이야기는 한 여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70년대 초 미국에서 한 여인의 사연이 영화로 제작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1973년 한 편의 TV영화 '선샤인'이 큰 인기를 끈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여성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최고의 인기 가수 존 덴버가 OST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영화 속 이야기는 실화였다.


1971년 7월 한 여인이 물건을 도둑맞았다면서 경찰서를 찾았다. 당시 20살이었던 재클린은 남편과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여인이었는데 녹음기를 잊어버렸다면서 이를 꼭 찾아야한다고 했다. 심지어 그는 녹음기를 찾는다고 지역신문에 기사까지 냈다.


녹음기에는 딸에게 보내는 음성 메시지가 녹음되어 있었다. 재클린은 뼈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골육종이라는 병을 선고받았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20%밖에 되지 않았다.


재클린은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래서 그는 녹음기에 딸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로 한 것이다. 이후 매일 딸에게 메시지를 녹음해왔다. 이러한 사연 때문에 녹음기를 찾는다는 기사는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사람들은 재클린이 하루 빨리 녹음기를 찾길 응원했다.


그러나 재클린의 병세는 더욱 악화됐다. 결국 재클린은 녹음기를 찾지 못하고 사망했으며, 해당 사연이 TV영화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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