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덴마크 3인방(안톤, 아스거, 변)이 펭수의 인기에 놀랐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에서 새해를 맞는 크리스티안과 그의 세 친구 안톤, 아스거, 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덴마크 친구들은 한국 사람들이 모두 롱패딩을 입고 거리를 거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이들은 "코트는 아무도 안 입어. 코트는 완전 구식인가봐"라며 신기해했다. 3인방의 롱패딩을 향한 관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스거는 "여기는 진짜 롱패딩 사야 되나봐"라며 구매 욕구를 드러냈고, 변은 "사면 진짜 전설이 될 거야"라며 웃었다. 이에 아스거는 "완전 플렉스 한 거지"라며 함께 웃었다.
또한 이들은 노량진에 갔다가 곳곳에 롱패딩을 입고 슬리퍼를 신은 학생들을 보고는 다시 기함했다. 덴마크 친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발에 감각이 없는 건가"라며 놀란 토끼 눈을 했다.
이어 덴마크 3인방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아스거는 "이 시장 진짜 거대하네. 덴마크에 있는 시장보다 백 배 크네"라며 감탄했다. 덴마크에는 노량진 수산시장만큼 큰 수산시장이 없었기 때문. 또한 덴마크는 모두 손질된 해산물만 판매하기 때문에 한국의 수산시장은 이들에게 신세계로 다가왔다.
수산물 시장에서 새우와 대게 등 다양한 해산물들을 구매한 친구들은 수산물 시장 내에 자리한 식당으로 가서 열심히 '먹방'에 임했다.
이후 덴마크 3인방은 명동으로 향했다. 친구들이 명동을 찾은 이유는 바로 롱패딩을 구입하기 위함이었다. 한국에서 머무는 내내 시선을 사로잡았던 롱패딩을 결국 구입한 이들은 매우 기뻐했다.
밤이 찾아오고, 3인방은 크리스티안을 만나 그가 이끄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새해를 앞두고 보신각 타종행사를 보기로 했던 것. 해당 장소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친구들은 수많은 관중에 놀라면서도 새해를 맞이하는 파티를 함께 즐겼다.
이때 무대에 펭수가 등장했다. 관중들은 모두 휴대폰을 들어 펭수를 찍기 위해 애썼고, 변은 "다들 사진 찍는 거 봐. 완전 콘서트네"라며 펭수의 인기를 실감했다. 크리스티안은 "그런데 어째 펭귄만 주목을 받네. 다른 사람들도 한국을 위해 좋은 일들을 한 분들일 텐데 말이야"라며 살짝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스거는 "항상 저렇게 특이한 게 나와?"라고 물었고, 크리스티안은 "올해 갑자기 저 펭귄이 유명해진 거야. 나도 펭수 이모티콘을 샀을 정도니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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