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육각수(조성환)가 자신 대신 배우 하정우를 동티모르로 파병보낸 사연을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TV 주말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는 90년대를 달궜던 전설의 가수 특집으로 출연한 육각수(조성환)가 출연해 군대에서의 하정우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육각수는 "사실 하정우에게 미안한 사실이 있다"며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육각수는 "당시 스케줄이 너무 바빠 힘들어서 입대신청을 할 정도였다. 군에서 연예병장으로 가수 하림, 배우 하정우, 개그맨 강성범 등이 있었다"라며 군 에피소드를 풀었다.
이어 "하정우에게는 좀 미안한 사실이 있다. 당시 동티모르로 파병을 가야 하는 중 연예병사 두 명을 보내야했는데 강성범과 함께 내가 가야 할 자리에 하정우를 보냈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MC들은 이에 "전에 하정우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얘기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사실을 알고있더라", "군대에서 힘든 기억은 원래 평생간다"라며 한마디씩 더해 입담을 자랑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