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에서 홍현희와 제이쓴이 잠비아에서 자연과 하나가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잠비아를 즐기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현희와 제이쓴은 잠비아 호텔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두 사람은 조식을 먹으려 했고, 이때 호텔 정원을 돌아다니는 얼룩말을 발견했다. 생각지도 못한 풍격에 두 사람은 감탄했다. 그렇게 얼룩말과 함께 조식을 즐긴 후 홍현희와 제이쓴은 산책에 나섰다.
제이쓴은 "트래킹 온 거 같은 느낌이야"라며 만족을 표했다. 한가롭게 산책하던 와중 두 사람의 눈에 띈 건 바로 기린. 그 주위엔 원숭이도 함께였다. 홍현희는 자연 속 야생동물들을 구경하다 "내가 먹으려고 가지고 온 건데 이 친구들이랑 나눠 먹어야 겠어"라며 품에서 건빵을 꺼냈다.
홍현희는 원숭이에게 건빵을 던져주며 산책 시간을 한껏 즐겼다. 이어 두 사람은 기린이 밥 먹는 모습을 구경했다. 그러다 기린에게서 떨어지는 침을 맞았다. 홍현희는 "귀엽게 생겼는데 침 냄새는 진짜 썩은 내가 난다. 기린 미안해. 나는 거짓말 못해"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는 후두둑 떨어진 기린의 침에 "빅토리아 폭포 온 느낌이야"라며 헛구역질을 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홍현희와 제이쓴은 무쿠니 마을을 찾았다. 마을 인구가 7000 명에 달하는 지역 전체가 하나의 부족인 독립 거주 지역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부부를 환영해주기 위해 모여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는 등 중요한 손님을 맞이할 때 하는 전통 환영식을 선보였다.
환영의식을 신나게 즐긴 후 홍현희와 제이쓴은 전통의상 치텡게를 입고 마을 최연장자를 만나러 갔다. 마을의 최연장자는 두 사람의 얼굴에 물을 뿌리며 맞이했다. 손님의 얼굴에 물을 뿌림으로써 잡귀를 떨치는 의식을 진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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