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텀싱어3'의 프로듀서들이 유채훈을 향해 왜 안 유명한지에 대해 의문을 품으며 호평을 쏟아냈다.
10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 김문정이 실력에 비해 뜨지 못한 유채훈을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는 옥주현, 김이나, 지용이 새로운 프로듀서로 합류해 기존 윤상, 김문정, 손혜수와 함께 6인의 심사단이 완성됐다.
이날 유채훈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김문정은 "왜 이름이 낯선지 모르겠다"고, 윤상은 "여기 심사위원들 모두 심장박동이 빨라졌다. 과거 안 좋았던 기억 모두 잊으라"고 말했다.
김경한이 등장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성악에 이어 락 버전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것. 김문정은 "김경한씨가 기준점이 되어야 할 것 같다"고 호평했다. 김이나는 "단품으로도 홀릴 수 있는 무대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잠시 후 본선 참가자가 밝혀졌다. 1조 합격자는 10명의 참가자 중 3명이었다. 합격자는 유채훈, 김경한, 홍석주였다.
이어 2조의 무대가 시작됐다. 첫 무대 참가자는 '레베카'를 불렀다. 강력한 인상을 위해 여자역의 노래를 선택한 것. 그러나 뮤지컬 '레베카'에서 '레베카'를 부른 적 있는 옥주현을 본 참가자는 "심사위원으로 있는 줄 알았으면 이 노래 안 골랐지"라고 혼잣말했다.
피지에서 온 참가자도 있었다. 옥주현은 쇼코의 풍부한 감정 표현에 눈물을 흘렸다. 김이나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우리말에 더 집중해서 잘 표현했다"고 말했다.
세계 5대 오페라하우스인 런던 로열 오페라단에 소속된 길병민도 '팬텀싱어3'에 참여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길병민에 김이나는 "사랑에 관련된 많은 노래가 있지만 길병민님이 가장 사랑에 빠져있구나 싶을 정도로 명확한 대상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호평했다.
윤상은 2조에 대해 "죽음의 조다"라고 말했다. 김이나는 "그만 잘하라고"라며 결정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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