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꼴 이승기와 류이호가 언어장벽을 넘어 브로맨스를 펼친다.
23일 오전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투게더'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기 류이호 조효진PD 고민석PD가 함께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 모두 영상인터뷰로 연결했다.
'투게더'는 이승기와 류이호,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가 올여름,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 찾아 떠나는 안구정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다.
'범인은 바로 너!'와 국내 첫 여성 스탠드업 코미디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등의 특색 있는 예능을 선보이며 세계를 사로잡았던 히트메이커 컴퍼니 상상이 새로 내놓은 예능이다.
이승기는 "'투게더'는 국적이 다른 두 친구가 브로맨스 여행을 떠나는 여행기"라며 "그 여행이 단순한 여행이 아니고 팬들의 초대를 받아서, 팬을 만나러 가는 여행이다. 저희들 역시 처음 해보기 때문에 너무 설레고 겁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다"라고 밝혔다.
류이호는 "오랫동안 이 시리즈 준비하며 재밌었고, 팬들 추천 장소를 여행하며 더 재밌었다 언어도 다르지만 그 과정속에서 어려움 극복하고 하며 좋았다"라고 인사했다.
두 사람은 국적과 문화가 다름에도 불구, 서로를 향해 마음으로 다가가며 브로맨스를 전할 예정이다.
이승기는 "저도 류이호씨도 서로의 언어를 조금씩 공부하고 갔다. 한 4살 수준 정도의 언어였지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며 언어의 장벽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함께 여행했다"라고 말했다.
조효진 PD는 "이승기는 예능을 너무 잘하고, 이후 이승기와 함께 어울릴 스타가 누가 있을까 하다가 류이호씨를 찾았다. 미팅을 해보니 웃는 모습이 이승기와 너무 닮았더라"라고 말했다. 조효진 PD는 이승기와 류이호의 호흡에 대해 묻는 질문에 "언어가 안 통하고, 문화도 다르다보니 초반에는 조금 걱정했다. 그런데 이승기씨가 언어의 장벽도 뚫어버리는 친화력을 방송을 통해서 보여줄 것이다"라며 "정말 예능에 대해서 류이호씨에게 많은 것을 많이 가르쳐주고, 꼼수도 가르쳐준다. 이호씨는 예능 초보라고 믿을 수 없을만큼 빠르게 적응을 잘했다. 나중에는 승기씨를 받아치기도 하고 그런 경우도 종종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조 PD는 두 사람의 공통점으로 외모 외에 허당미를 꼽았다. 그는 "무엇보다도 두 분을 보면 잘생겼지만, 가장 큰 공통점은 허당미다. 이승기가 허당인데 류이호도 만만치 않다"라며 "두 사람의 허당미가 적절한 호흡을 이룬다. 처음에도 호흡이 잘 맞았지만, 갈수록 제작진을 당황스럽게 할 정도로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류이호는 '투게더'를 통해 첫 버라이어티에 도전했다. 류이호는 "첫 버라이어티가 너무 재밌었다. 저는 버라이어티를 잘 몰랐기 때문에 이승기씨를 관찰하고 지켜봤다. 나중에는 제가 승기씨 파파라치가 아닌가 생각했다"라며 "처음에 가장 놀랐던 것은 PD님이 방을 안내해준 뒤였다. 저는 촬영이 끝나고 집에 가는 줄 알았는데 두 사람이 한 방에서 자는것이 놀랐다. 전 숙소로 돌아가는 줄 알고 세면도구도 안챙겼는데 정말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처럼 동갑내기의 두 배우는 언어장벽과 문화차이를 넘어 브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아름다운 두 청년의 랜선여행이 시청자에게 힐링을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투게더'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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