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중국 마마와 가족 여행을 떠난 가운데, 응급실에 실려가는 돌발 상황을 맞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진화 부부가 중국 마마와 함께 충주로 나들이를 떠났다.
얼마 전 담석 제거 수술을 받았던 마마는 건강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아내의 맛' MC들은 중국 마마의 건강에 대해 물었다. 함소원은 "마마가 수술하시길 잘한 것 같다고 하신다"고 전했다.
중국 마마는 여행을 떠나며 이를 제안한 함소원에게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며느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 사람이 먼저 도착한 곳은 국보 제6호인 탑평리 칠층 석탑이었다. 석탑의 분위기에 압도당한 세 사람은 감탄했다. 이어 함소원, 진화, 마마는 각각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의상으로 갈아입어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더 많은 추억을 쌓기 위해 캠핑도 준비했다. 앞서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캠핑을 떠난 모습에 부러워했다는 함소원은 두 사람을 끌고 충주 명소인 비내섬으로 향했다. 마마도 캠핑을 즐길 생각에 몸을 들썩였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의 송별회 장면을 촬영한 장소. 이곳에 텐트를 친 함소원은 요리를 하기 위해 준비했다. 하지만 버너 속에는 가스가 없었다.
이에 진화가 가스를 사러 편의점으로 향했다. 그때 진화는 공무원들을 마주했고, 그곳이 '취사 금지 구역'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함소원은 공무원과 함께 나타난 진화를 보고 깜짝 놀랐다. 공무원들은 "여기서 뭐 하셨냐. 과태료 100만 원 물게 된다"고 알렸다. 이에 함소원은 "아무것도 안 했다"며 당황했다.
함소원은 "억울한 점이 취사가 6월 1일부터 금지가 됐다. 제가 일주일 뒤인 9일에 갔다"며 "남편이 그분들을 데리고 나타났으니 얼마나 놀랐겠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배가 고파진 세 사람은 시장에서 순댓국을 먹었다. 하지만 밥을 먹던 중 갑자기 함소원의 표정이 굳어졌다. 심각한 표정을 짓던 함소원은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다"며 복통을 호소했다.
함소원은 "어디에 누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식은땀까지 흐르자 결국 응급차를 불렀다. 구급대원은 "급체하신 거면 얼른 병원에 가보는 게 좋다. 진료 보는 게 더 빠르다"라고 설명했고, 함소원은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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