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 F4와 쎄씨봉, 환상 듀엣→선물..뽕학당의 밤[★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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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인턴기자
/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캡처


'뽕숭아학당'의 F4와 쎄씨봉은 환상 듀엣으로 훈훈한 '뽕학당의 밤'을 연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 F4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는 7080 포크 레전드 쎄시봉을 만났다.


이날 가수 선후배인 F4와 쎄씨봉은 반복해서 무대를 보여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첫 무대는 '대구 조영남'으로 불리던 이찬원이었다. 이찬원은 대구 조영남 시절을 회상하며 "일부러 검은색 뿔테 안경도 쓰고 다녔다. 그 기운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해 조영남을 흐뭇하게 했다. 조영남은 자신에게 뜻깊은 '딜라일라' 듀엣을 하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나자 감탄이 터져 나왔다.


다음은 F4가 쎄씨봉의 평가를 받는 '뽕학당의 밤'이 이어졌다. '뽕학당의 밤'이란 60년대 신인 가수들의 '최고 등용문'이었던 쎄시봉 '대학생의 밤'을 패러디한 것이다. 첫 무대는 이찬원이었다. 이찬원이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부르자 조영남은 "송창식 노래를 불러서 별점을 줄 수 없다"라고 장난쳤다.


장민호 다음 임영웅 무대가 이어졌다. 임영웅 무대가 시작되자 쎄씨봉 3인은 함께 기타를 치며 반주를 선물했고, 임영웅은 그 위에 노래를 부르며 풍성한 무대를 연출했다. 마지막 영탁은 조영남의 '그대 그리고 나'를 불렀다. 흐뭇해하던 조영남은 갑자기 영탁의 무대에 올라섰고, 두 사람은 즉석 듀엣을 펼쳤다.


쎄씨봉은 F4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쎄씨봉은 상패 고르기부터 문구 작성까지 직접 한 트로피를 건네며 "고마워서 준다. 지금 우리나라가 아주 힘들다. 이때 음악이 위로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때 트로피를 받지 못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선후배 사이의 우애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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