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이송이 "이광섭, 상전남편..시작부터 끝까지 부동자세"[★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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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애로부부' 개그맨 이광섭이 아내 이송이와 침실 고민을 놓고 폭로전을 펼쳤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SKY채널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서는 이광섭과 8살 연하 아내 이송이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해 현재 8개월 된 첫째 아들을 두고 있었다. 이송이는 임신 5개월째였다. 이송이는 "남편이 연애 때는 혈기왕성했는데 결혼 이후엔 상전처럼 받기만 한다. 내가 시작하고 내가 끝맺음 한다. (이광섭은) 시작부터 끝까지 부동자세다. 그래서 힘들다"라고 고민을 밝혔다.


이광섭은 "내가 활동적인 성격이고 운동도 좋아한다"며 "내가 '공격이 좋아? 수비가 좋아?'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랬더니 아내가 공격이 좋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송이는 "공격만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냐. 받고도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송이는 "사랑을 나눌 때 '오빠도 좀 올라와'라고 말했고 다리가 후들거려서 내가 멈춘 적도 있다"며 "그러면 자기가 안 올라오고 나를 다시 올린다"고 했다. 이광섭은 "공격을 너무 잘 한다. 축구로 치면 공간 침투력이 강하다. 기술력, 위치 선정도 좋다"며 "임신을 하면 정상 관계가 안 된다고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은 "메시도 수비 할 땐 수비한다"며 의아해 했다.


/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이어 그는 "개그맨이 회사가 없어지고 영업을 하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많아졌다. 밤에는 쉬고 싶다. 다만 주말에는 나도 공격적인데"라고 말했지만, 이송이는 "나는 밤에 잘 안 건드리고 낮에 시도한다"며 "자기 기분만 내다가 애 둘이 생겼다"고 반박했다.


또 이송이는 "키스도 연애 때 빼고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거다"라며 "사랑 받는 느낌의 스킨십을 못하니 부부예능, 연애 프로그램을 보게 된다. 혈기왕성한 남편이 부럽다"고 털어놨다. 이송이의 공격 비율은 결혼 전 50%였지만, 결혼 후 90%였다.


이송이는 신혼 초부터 이광섭이 SNS에서 글래머러스한 여성들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며 "그때부터 스킨십이 줄어들었다. 자존심이 상해서 내가 '빚을 내서 가슴 수술을 하겠다'고 한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광섭은 "방송을 통해 안 사람들"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송이는 "의부증 있는 아내 취급하지 않았냐"며 반박했다.


이광섭은 "내가 피한 건 있었다. 성병이 아니고, 습진처럼 주요 부위에 뭐가 난 적이 있었다. 연고도 몰래 발랐다. 아내가 공격력이 강해 까진 적도 있다. 습진 기간 3개월, 부상 기간 3개월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송이는 "남편이 소름끼친다고 한 적도 있다. 빈정 상하고 울컥해서 앞으로 더러어서 안 하고 말지 생각한 적도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제작진이 가장 최근 관계를 한 게 언제냐 묻자 이송이는 "되게 오랜만에 저한테 먼저 그랬다. 방송 전날이라 그런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광섭은 "앞으로 신호를 줘라"고 했지만, 이송이는 "이렇게 자기가 시도를 하려는 생각이 없다"고 했다.


'애로부부' MC들은 "이광섭도 공격수가 가능하다", "아내만큼 남편도 노력해야 한다", "적절한 스킨십을 아내에게 먼저 해라"라며 3대 2의 결과로 이송이가 애로지원금 1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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