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탁재훈X윤종신 합류.."욕 먹기 싫어"·"BTS♥"[★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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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인턴기자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가수 탁재훈과 윤종신이 '놀면뭐하니'의 겨울 노래 특집에 합류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코로나로 연말 분위기를 잃은 국민들을 위해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본캐 유재석으로 등장한 방송인 유재석은 "오늘은 뭐하냐"며 출근 사유를 물었으나, 갑자기 '탑백귀 유재석의 겨울송 플레이 리스트'와 함께 "라이브 시작 5분 전"이라는 깜짝 공지를 듣게 됐다.


네티즌들은 이 상황을 미리 예견한 듯 공지에 "본캐 라방.. 근데 또 하는 줄 모르는 거면 대박", "또 유느만 모르고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 라이브"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라이브를 하면 나한테 얘기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분노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라이브 시작과 함께 본캐의 입담을 뽐냈다. 네티즌들과 함께 겨울 노래를 엄선한 유재석은 "시기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요즘따라 이런 노래가 더 마음에 사무친다"며 '놀면 뭐하니'만의 겨울을 조촐하게 꾸미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방송에는 데프콘이 즉석 섭외됐다. 데프콘은 라이브의 댓글창에 깜짝 등장해 "저는 마포에서 혹시 모를 스케줄에 기대를 가지고 대기 중이다"고 밝힌데 이어 라이브가 끝나자마자 현장에 등장했다. 이에 데프콘은 "거둬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이에 유재석은 민망한 듯 "네가 잘하니까 온 거지"라며 웃어보였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유재석과 데프콘은 첫번째 가수로 탁재훈을 섭외하러 떠났다. 이들이 찾아간 곳은 '홍보의 신'이라는 간판이 붙은 지하 사무실이었다. 유재석은 익숙한 분위기에 "신박기획 따라한 것 같은데"라며 의구심을 표했고, 탁재훈은 "아니다. 사무실을 내가 가봤냐"며 부정하더니 말실수로'놀면 뭐하니'의 애청자임을 드러내 진실을 들키고 말았다. 탁재훈은 이에 찔린 듯 "보면 안 되는 거냐. 불법이냐 뭐냐"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과 유재석은 이어 화려한 토크로 무명 시절부터 다져온 절친 케미를 뽐냈다. 유재석은 탁재훈에 "내가 자리 잡기 시작할 때 많이 챙겨줬다. 동생들을 많이 챙겼다"며, 탁재훈은 유재석에 "얘는 술을 안 먹는 앤데 나랑 있을 때는 기분 좋아서 두 잔 먹고 혼자 취하고 그랬다"며 우정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컨추리꼬꼬'의 'Kiss', 'Happy Christmas'를 함께 부르며 흥을 분출했다. 탁재훈은 "너희 왜 와서 자꾸 옛날 생각나게 만드냐"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데프콘이 "같이 추억 주자고요"라 말하자 "가능할까. 괜히 욕만 먹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유재석은 "아니 형 욕을 왜 먹냐"며 웃었고, 탁재훈은 "넌 욕 안 먹어봐서 모르지? 네가 뭘 아냐. 네가 언제 욕먹은 적 있냐. 무슨 욕을 먹냐니, 그럼 나 지금까지 먹은 거 뭐냐. 야 나 뭐 먹었게"라고 빈정대 폭소를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욕도 먹을 수도 있는데 같이 하자"고 정정해 탁재훈을 설득했다.


이후 유재석은 김종민과 함께 두번째 가수인 윤종신을 찾아갔다. 유재석과 김종민은 각자 '겨울연가'의 배용준과 '미안하다 사랑하다'의 소지섭 코스튬으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내가 업어 키웠다"며 윤종신을 소개했고, 윤종신은 '좋니'로 '놀면뭐하니'에 합류하게 됐다.


윤종신은 자신의 다른 노래 '나이'를 계속해서 추천한 데 이어 "BTS 나오냐. 싸인받게"라며 뜬금없이 BTS의 출연을 요청했다. 윤종신은 이어 "BTS랑 같이 불러야지. BTS랑 '나이' 부르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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