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렬이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진행된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이홍렬쇼'의 이홍렬이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한 이홍렬은 "이게 1996년이다. 아직도 기억해주시고 상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선배님들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했던 걸 제가 받게 되네요. 예전에 명 MC이자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곽기석 선생님이 한 인터뷰에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이 난다. 예전에 했던 방송을 회상하면서 '정말 열심히 했어, 근데 더 열심히 할 걸 그랬어'라고 하셨는데, 그게 딱 제 심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서니 선배님들이 많이 생각난다. 선배님들이 계셔서 코미디언의 꿈을 꿀 수 있었다. 양훈, 양석천, 남철, 이기성, 이귀동 이 선배님들이 단숨에 이름을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참 많이 그리운 오늘이다. 더불어서 40년 넘도록 방송을 아직 하고 있으면서 현역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0 SBS 연예대상'은 올해 지상파 첫 연예대상 개최로 신동엽, 이승기, 차은우가 MC를 맡았다. 특히 SBS 창사 30주년을 맞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연결'이라는 주제로 펼쳐져 그동안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레전드 예능인들이 깜짝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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