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신메뉴 '오므 덮죽' 시식..상표권 보호도 계속[★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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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인턴기자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포항 덮죽집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포항 덮죽집의 신메뉴 시식과 함께 여러가지 고민을 상담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힘내요 소상공인 특집' 3편으로 꾸며져 백종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온 세 가게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백종원은 포항 덮죽집 사장에게 이전에 만났던 이창훈 변리사를 통해 '덮죽덮죽'을 낸 업체는 자진해서 취하했고 '덮죽'을 낸 업체에는 내용증명을 보낼 예정이며, '덥죽'을 낸 업체에 대해서는 차차 협의하기로 했다며 상표권 지키기 근황을 전했다.


이후 백종원은 '여전히 맛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 '신메뉴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연구 노트는 더 늘었는지'에 대해 물었다. 덮죽집 사장은 10권의 노트를 들고나왔다. 그 사이 세 권이나 늘어난 것. 연구 노트에는 메뉴뿐 아니라 사장의 속마음, 손님들의 응원까지 정성 가득한 내용이 적혀있었고, 꼼꼼한 내용에 MC들은 감탄했다.


이후 MC들은 덮죽이 맛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식했다. 한결같은 맛에 MC김성주는 순식간에 먹어치웠고, 천천히 음미하는 백종원 덮죽을 넘봤다. 공릉동 백반찌개집에서 한 상 가득 먹고 난 후였지만 덮죽 시식을 멈출 수 없는 세 사람이었다.


백종원은 "'어머니가 해주신 맛입니다' 이 말이 생각난다"고 칭찬했고 포항 덮죽집 사장은 "그때는 기대가 없어서 맛있다고 해준 건데 이번에는 못 맞출까 봐 걱정했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실망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안심했다.


이후 포항 덮죽집 사장은 "해물을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채소를 안 먹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오므라이스처럼 채소를 더 잘게 썰어서 오므라이스처럼 (해봤다). '오므덮죽'이다"고 설명했다. '오므 덮죽'은 채소를 잘게 다져 소스를 죽 위에 올리고 그 위에 계란 지단, 그 위에 데미그라스 소스를 뿌린 것이다.


백종원은 오므 덮죽을 맛본 후 맛을 상향하기 위한 팁을 내놨다. 계란 아랫부분을 태우듯 익히며 비린 맛을 잡고, 죽 양을 줄이고 계란을 두툼하게 올린 후 후추를 올리는 것 등이었다.


이어 백종원은 "나는 여기오면 이거 안 먹는다. 그런데 아이들은 시켜준다. 타겟을 잘 설정해라"라며 "포항에 연관된 메뉴를 더 늘리면 좋다"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포항 덮죽집 사장의 운영 고민도 해결했다. 포항 덮죽집 사장은 늘어나는 포장 요구 때문에 고민에 빠졌고, 백종원은 "토핑이랑 죽이랑 따로 포장하면 토핑 양이 너무 적어 보인다. 그렇다고 토핑을 늘리면 짜다. 안 되는 이유를 담은 안내판을 붙여라. 그런데 결국에는 섞이는 죽도 고민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대안과 함께 과제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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