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원태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세호에게 곡을 써주겠다고 제안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담다’ 특집으로 꾸며져 인테리어 플랫폼 대표, 광고 감독, 시인, 의대 6곳에 동시 합격한 의대생, 요리책 작가가 된 만학도 할머니들이 출연했다.
이날 원태연은 "시집 네 권 읽고 시집을 냈다. 난독증이 있다는 걸 40살에 알았다. 책을 읽으면 세 페이지 읽고 1페이지로 넘어간다"며 놀라운 재능을 자랑했다.
이후 MC 유재석은 작사가로도 활동했던 원태연의 곡을 틀기 시작했다. 원태연은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그 여자’ 등의 히트곡을 썼고, 원태연은 부끄러워했다.
이때 MC 조세호가 "나도 조남지대라고 가수를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자 원태연은 "의뢰해주면 까도 좋으니까 열심히 쓰겠다"고 선뜻 나섰다.
MC 유재석이 놀라며 "보수는 어떻게"라고 묻자 원태연은 "문제 맞히면 작사 그냥 해주고 못 맞히면 백만 원 받겠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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